[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회계·세금 신고, 결제,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인튜이트(INTU)가 안정적인 수익 성장으로 높은 프리미엄 정당화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7월 결산 법인인 인튜이트는 올해 순수익이 144억 달러로 컨세서스를 3% 웃돌았고, EPS(주당순이익)는 14.4달러로 컨세서스를 14% 상회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모델을 감안할 때 2026년가지 연 10% 초중반의 안정적인 수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내년 크레딧 카르마(Credit Karma) 부문은 역성장을 멈추고 리바운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수료 중심 사업구조로 올해 39%의 높은 영업이익률 유지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인튜이트의 올해 PSR(주가순자산비율)은 10배, PER(주가수익비율)은 53배로 네트워크 효과를 확보한 선도 사업자로 높은 프리미엄이 정당하다는 판단이다. 잉여현금흐름 대비 100% 가까운 주주환원율과 올해 39%로 높은 배당성향도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