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삼성전자 (KS:005930)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그랑데AI 원스탑(가칭)'. [사진=삼성전자]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최근 공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공개한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1일 특허검색시스템 키프리스(KIPRIS)에 '비스포크 그랑데AI 원스탑' 상표권이 출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정상품은 가정용 세탁기·의류건조기다.
삼성전자가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품 특성을 '원스탑(One-stop)'이라는 명칭에 담은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제품을 공개했다. 이름은 미정이었다. 전시 공간에도 별도 제품명 없이 'New Washer-Dryer'로 표기됐다.
삼성전자의 이번 신제품은 25㎏ 세탁기·13㎏ 건조기를 결합한 제품으로 터치 방식의 7형 와이드 터치 LCD를 갖췄다. 고효율 대용량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가 탑재돼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수준의 빠르고 보송한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한편 LG전자도 지난달 25일 '워시콤보(WashCombo)'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는 LG전자가 준비 중인 보급형 일체형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추정된다.
앞서 LG전자는 IFA 2023에서 프리미엄 라인의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25㎏, 13㎏이다. 제품 하단에는 분리 세탁 가능한 4㎏ 용량의 미니워시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