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중국 3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핀둬둬 (BVMF:P1DD34)(PDD)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고물가 및 중국 경기부진 환경속 가성비 제품 판매가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TEMU는 글로벌 사업 확대하며 8월 40개 국가에서 사업 영위 중이다. 향후 중동지역에 진출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글로벌 저변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다. 2분기 TEMU 의 GMV 는 25~30 억달러, 매출은 3~7 억달러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2 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주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고물가 환경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부각됐으며, 지난 5 년간 중국에서의 성공 노하우가 해외사업 성장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TEMU의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인해 수익성 악화 우려가 있었으나, 중국시장에서의 이익 성장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주영 연구원은 "중국시장에서 핀둬둬는 여전히 시장 평균을 상회는 성장세로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으며, 높아진 플랫폼의 경쟁력은 테이크레이트(take rate) 상승으로 이어지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부진한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가성비 제품에 대한 선호는 핀둬둬 수요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예상외로 미국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는 TEMU 는 미중갈등 속에서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글로벌 고물가 환경 및 플랫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