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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재수생' 밀리의 서재, 흑자전환으로 청신호… "참여형 IP 플랫폼으로 성장"

입력: 2023- 09- 13- 오전 12:01
'IPO 재수생' 밀리의 서재, 흑자전환으로 청신호…

"단순 전자책 구독 서비스 플랫폼을 넘어 상장 후 '참여형 IP(지적재산) 플랫폼'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국내 1위 독서 플랫폼 기업 밀리의 서재가 IPO(기업공개)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계획과 비전을 제시했다.

12일 서울 영등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코스닥 입성 후 오리지널 IP 확보부터 작가와 독자 간 상호 소통 가능한 출간 플랫폼 운영과 장르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해 다양한 독서 니즈를 모두 충족하는 국내 대표 참여형 IP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2016년 설립된 독서 플랫폼 기업이다. 2021년 9월 지니뮤직에 인수되면서 KT그룹 계열사가 됐다. 최대주주는 지니뮤직(38.6%, 6월 말 기준)이다.

밀리의 서재 IPO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9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추진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증시 침체 여파에 따른 IPO 시장 혹한기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상장 계획을 철회다.

밀리의 서재는 공격적인 투자와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1위 독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2023년 7월 기준 누적 구독자는 640만명을 확보, 제휴 출판사는 1900곳을 넘어섰다. 지난 2017년 10월엔 국내 첫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안정적인 사업모델까지 구축하기도 했다.

밀리의 서재의 성장은 실적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상장 추진 당시 적자 기업이었지만 2022년 매출액 458억원과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6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은 19%를 달성했다.

코스닥 상장 후엔 ▲작가와 독자 참여형 출간 플랫폼을 통한 오리지널 IP 확보 ▲지속적인 베스트셀러 발굴 ▲로맨스 중심의 장르 사업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실제 밀리의 서재는 지난 5월 참여형 출간 플랫폼 '밀리 로드'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 밀리 로드는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고 공개된 작품은 밀리의 서재 모든 구독자들에게 노출된다. 또한 작가와 독자가 상호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독자 반응을 작품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오리지널 정식 연재는 '밀어주리(독자투표)'만으로 결정된다. 밀리 로드는 베타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약 1000개 이상의 작품이 연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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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영역에서도 신사업 추진에 나선다. 밀리의 서재는 연내 로맨스 장르 플랫폼을 론칭해 원활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춘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매출 기준으로 국내 상위 100명의 로맨스 작가 중 올해 말까지 60명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완성도 높은 플랫폼 구축을 위해 뛰어난 인재 영입도 마쳤다.

서 대표는 "장르 플랫폼 오픈 이후 매주 오리지널 신작 한 작품 이상을 연재하고, 연간 6-70종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플랫폼 론칭 초기에는 밀리의 서재 구독자와 KT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펼쳐 구독자 확보에 집중하고 이후 구독자 유입 채널을 확장해 수익성을 도모하고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운영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15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만3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00억~345억원이다. 오는 13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부터 19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물량) 이슈가 꼽힌다. 최대주주 지니뮤직은 상장 후 3년으로 예정됐던 보호예수 기간을 6개월로 대폭 줄였다. 재무적 투자자(FI) 역시 구주매출을 포기한 대신 상장 1~3개월의 짧은 보호예수 기간을 설정했다. 구주매출은 기업이 상장할 때 기존 주주가 보유 중이던 주식(구주)를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파는 것을 의미한다. 상장 후 3개월에 전체 물량의 60%가 전량 보호예수가 해제되면서 단기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주의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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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이 없어 기본적으로 책의 경쟁자가 너무 많고 책을 즐기기엔 시간이 많이 걸려 경쟁력이 없어 그래서 기업공개가 실패하는거고 최대주주도 빨리 물량 넘기고 털고 싶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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