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코스맥스(192820)가 3분기 비수기에도 K-뷰티 인기와 수출 확대로 견조한 매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8일 코스맥스에 대해, 미국과 동남아 향 인디 고객사 수출 물량 증대가 지속되고 있고 중추절을 기점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 유입 및 H&B 채널 활성화 등을 감안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기존보다 13% 올려잡았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비수기임에도 연결기준 매출액이 4493억원으로 전년대비 13% 늘고, 영업이익은 368억원으로 8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7월 비수기임에도 선제품 오더가 안정적이었고, 쿠션과 파운데이션, 파우더 카테고리 고성장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화장품 시장 회복에 대한 보수적 입장은 고수하나, 미국의 빠른 수익성 개선과 동남아 및 러시아 지역의 고성장은 긍정적 포인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