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로열 더치 쉘(BS:SHELl)이 새로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쉘은 6일(현지시간) 북미와 아프리카에서 액화천연가스(LNG)수출 프로젝트 다수를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쉘의 새 LNG프로젝트 추진 이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정에서 나타난 LNG 가격 폭등 속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강력한 연료 수요가 예상됐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 따라 유럽은 러시아 연료를 LNG로 대체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고, 아시아의 다양한 국가들은 향후 LNG 부족을 피하기 위해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쉘의 LNG 담당 부사장 세데릭 크레머는 싱가포르 가스테크 컨퍼런스에서 “쉘은 캐나다에 있는 시설 등 진행 중인 프로젝트 및 투자 계획을 2030년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쉘 에너지 부사장 스티브 힐도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석탄 소비를 억제하면서 간헐적 재생 에너지원을 보완하기 위해 가스 수요는 상당한 기간 동안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쉘의 주가는 오후 뉴욕 증시에서 0.31% 증가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