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8포인트(0.59%) 하락한 2548.2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8.47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1% 가까이 키우며 장 중 2530선을 밑돌기도 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이 2470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억원, 2757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의료정밀이 2.40% 내렸고 철강및금속(-2.03%), 화학(-1.34%), 건설업(-0.95%), 섬유의복(-0.92%), 유통업(-0.83%), 운수장비(-0.77%), 제조업(-0.71%), 기계(-0.68%) 등이 내렸습니다.
반면 종이목재(0.48%), 통신업(0.36%), 보험(0.36%) 등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57% 올랐고 SK하이닉스도 0.25% 상승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90%),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55%), POSCO홀딩스(-2.07%), 삼성SDI(-1.33%), LG화학 (KS:051910)(-1.37%), 포스코퓨처엠(-5.82%)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세로 장을 시작해 전 거래일 대비 11.59포인트(1.26%) 내린 906.36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7억원, 50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16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HD현대 주가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 기대에 5% 넘게 상승했습니다.
전날 방한한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 겸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회장이 오는 8일 정기선 HD현대 사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에 HD현대 주가는 장 중 6만 3900원까지 올랐다가 전 거래일 대비 5.46% 오른 6만 3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황제주인 에코프로는 이날도 하락하며 장 중 100만원대가 무너졌습니다. 에코프로 주가가 100만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7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개장과 함께 하락한 에코프로는 장 중 한때 99만 7000원까지 내려갔다가 낙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 대비 4.19% 내린 100만 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