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아프리카TV(067160)가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5일 아프리카TV의 주가는 실적 기대감으로 인한 외국인 매수세로 9% 급등했다. 주가 급등 이후에도 주가수익비율(PER) 12.5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높다는 판단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회복 효과 온기 반영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이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PER 15배까지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7~8월 풍투데이 별풍선 지표가 2분기 평균과 유사함을 근거로 3분기 기부경제선물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9월 넥슨의 '피파온라인 4' 리브랜딩 마케팅 등 게임사 마케팅 집행 계획으로 3분기 광고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아프리카TV의 3분기 광고 매출은 282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상장 게임사의 마케팅비는 회복이 더디지만 넥슨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넥슨의 '피파온라인4'는 9월 21일 리브랜딩과 함께 대규모 마케팅이 예정되어 있는데 '피파온라인4'는 동사 플랫폼의 주력 게임으로서 2분기 엔씨소프트 (KS:036570) 등 대형 게임사의 마케팅비가 감소하는 와중에도 동사 광고 매출이 성장했던 배경으로 작용했다.
김하정 연구원은 "오는 23일~10월8일 진행되는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동사는 단순 중계 외에 예선 대회 등을 총괄하며 시청자 확보, 하반기 광고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