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빈패스트 르띠투 뚜이 최고경영자(CEO) [사진=닛케이 아시아]
[시티타임스=베트남] 빈패스트 (NASDAQ:VFS) 르띠투 뚜이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주가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오히려 전세계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들을 빈패스트가 해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 비엣스톡에 따르면 뚜이 CEO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3 아세안 비즈니스 및 투자 정상회담(ASEAN BIS)’을 방문한 자리에서 “빈패스트는 지난달 15일 미 증시에 상장하며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며 “전세계는 빈패스트의 가능성과 잠재력에 놀라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뚜이 CEO는 “특히,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생산에 중요한 원자재인 니켈과 코발트의 최대 생산국으로 향후 지역 내 협력을 통해 아세안 국가에서 전기차 산업을 부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에 투자자들은 동남아시아 전기차 생태계의 급속한 확장을 고려하면서 빈패스트에 대한 전망 또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빈패스트가 6년 전 전기차시장 진출 선언 후 많은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과 기존 레거시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 속에도 현재 7개의 모델을 출시하는 등 성장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며 “아세안에서 전기차 산업을 성장시키고 전세계 시장을 상대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같은 날 주최국인 인도네시아 정부 울키플리 하산 무역부 장관은 자카르타에 위치한 빈그룹/빈패스트 사무실을 찾아 뚜이 CEO와의 면담을 통해 “향후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부문에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베트남과 협력과 투자 기회를 넓혀 갈 것”이라며 “빈패스트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 발전과 원자재 확보에도 강력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빈패스트 모기업인 빈그룹의 팜낫 브엉 회장은 당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빈패스트를 국제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그룹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시장 진출과 입지를 위해 과감한 투자의지를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