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카카오가 법인카드로 1억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결제한 김기홍 CFO(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에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 (KS:035720) 상임윤리위원회는 이같은 김 부사장의 징계 심의 결과를 사내에 공지했다.
윤리위는 게임 결제가 법인카드 사용 가능 항목이지만 1억원 상당의 많은 금액이 문제라고 판단했다.
카카오는 해당 내용을 인지한 즉시 당사자를 업무에서 배제 하고, 결제액을 전액 환수했다.
김 부사장은 카카오 재무실장, 카카오커머스 CFO, 카카오게임즈 (KQ:293490) CFO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남궁훈 전 대표와 함께 다시 카카오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