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임유진 기자] 한국전력공사의 신임 사장에 김동철 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한전은 1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개최 안건을 의결했다. 주주총회는 약 2주간의 공고 후 열린다.
김 전 의원은 1961년 한전 주식회사 발족 후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된다.
김 전 의원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산업은행에서 근무했다.
이후 1989년 민주당 권노갑 전 의원의 정책보좌관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인 김 전 의원은 2004년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김 전 의원은 광주 광산구에서만 4선을 했다. 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과 국민의당·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도와 선대위 후보특별고문 겸 새시대준비위원회 지역화합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