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AI가 추천한 주식 모두 5월에 올랐습니다. PRFT가 16일 만에 +55% 상승했습니다. 6월의 추천 종목을 놓치지 마세요.
전체 리스트 보기

'빈패스트' 시총 1900억달러 글로벌 車업계 넘버2 등극에도 월가는 “이상 과열”

입력: 2023- 08- 29- 오후 07:54
© Reuters.  '빈패스트' 시총 1900억달러 글로벌 車업계 넘버2 등극에도 월가는 “이상 과열”
GM
-
F
-
TSLA
-
STLA
-
VIC
-
1211
-
RIVN
-
P911_p
-

CityTimes - '빈패스트' 미 증시 상장 [사진=CNN]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 전기차기업 ‘빈패스트’가 시가총액 19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글로벌 넘버2 자동차 업체로 등극했다고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서 ‘빈패스트’ 주가는 이날 19.75% 급등한 82.35달러를 기록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2.19% 오르며 84.15달러에 마감해 시가총액 규모로 자동차업체 중 테슬라 (NASDAQ:TSLA)(TSL)에 이어 세계 2위로 뛰어올랐다.

이로써 ‘빈패스트’는 지난 15일 미국 월스트리트에 주당 22달러에 데뷔한지 10거래일만에 4배 이상 증가, 시총 480억달러의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자동차(F) 450억달러 그리고 스텔란티스(STLA) 570억달러 등 이른바 디트로이트 레거시 자동차업체 빅3 시가총액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시가총액을 기록하게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빈패스트는 독일 스포츠카 포르쉐(ETR)의 1000억달러를 앞섰고, 전기차부문의 리비안(NASDAQ:RIVN) 190억달러와 중국에서 테슬라를 두 배 이상 판매량을 앞서고 있는 비야디(BYD)의 920억달러 시총도 크게 앞선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빈패스트가 테슬라처럼 대규모 흑자를 내는 것도 아니며 오히려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신흥시장 베트남의 전기차 스타트업에 투자자들이 열광하면서 이상 과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평가와 빈패스트가 이렇게 높은 수준의 시가총액을 유지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빈패스트의 주가는 지난 12거래일 중 11거래일에서 최소 14% 이상 급등 또는 급락을 보이는 등 변동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됐다”며 “이 같은 변동성에는 ▲매우 적은 유통 주식 수 ▲우회상장의 태생적 한계 그리고 ▲공매도 영향이 배경에 있다”고 진단했다.

로이터는 “빈패스트 주가가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는 배경으로 주식 발행 규모가 작은데다 더구나 그 대부분을 내부자가 갖고 있어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 수는 이보다 훨씬 더 작다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참고로 빈패스트는 모기업인 빈그룹(VIC)의 창업자이며 최고경영자 팜낫 브엉 회장이 지분을 99.7% 소유하고 있는 회사다.

이어 “SPAC과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한데 따른 태생적 한계”를 짚었다. 월가에서는 현재 약 1700만주만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결국 투자자들 사이에 거래가 조금만 활발해지면 주가가 요동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3거래일 동안 거래된 주식 규모가 4000만주를 넘지만 평균 주식 보유 기간은 고작 1.3일에 불과하다.

이런 이유로 “빈패스트는 이때문에 생산을 본격화가 위한 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주식 추가 발행에 나서기도 어렵다. 만약 주식 2000만주를 새로 발행해 10억달러 자본을 조달하려 하면 급속하게 주가가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로이터는 빈패스트 주가가 폭등하는 또 다른 배경으로는 막대한 공매도가 있다고 짚었다.

이 문제는 금융정보 분석업체 S3파트너스의 분석을 인용해 “빈패스트가 SPAC과 합병한 직후 약 120만주가 공매도 됐다. 주가 폭등으로 공매도 압박을 받아 주가가 더 뛰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S3파트너스는 “여기서 공매도가 그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식을 되갚았다가 이후 다시 공매도에 나서고, 갚고, 다시 사는 과정을 되풀이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듯 시장에서는 베트남 토종 자동차업체 ‘빈패스트’ 주가가 앞으로 어디로 흘러갈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으로 진단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모기업 빈그룹(VIC)도 베트남증시에서 불안한 약세를 이어 나가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빈그룹에 투자는 곧 도박’이라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