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블랙스톤이 벨라지오를 판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랙스톤 그룹은 라스베가스 호텔 벨라지오 일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 거래로 블랙스톤은 670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현금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대상은 부동산 투자신탁 리얼티인컴으로, 벨라지오의 자산 가치를 51억 달러로 평가하는 거래에서 호텔과 카지노의 부동산 지분 21.9%를 매입할 예정이다.
블랙스톤은 4년 전 벨라지오를 42억 5천만 달러에 매입했다.
배후에 있는 블랙스톤 부동산 소득 신탁(BREIT)은 73.1%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해 BREIT은 MGM 그랜드 라스베가스와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인 두 개의 라스베가스 호텔의 지분을 매각, 투자자들을 위한 순익과 현금을 확보한 바 있다.
BREIT은 2022년 초부터 120억 달러의 부동산 자산을 매각했다. 해당 소유 기간 동안 25억 달러의 이익을 창출했으며 데이터 센터의 가치 상승에 따라 최근 수익률도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스톤 그룹 주가는 오후 거래에서 0.6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