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AIA가 새로운 비즈니스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아시아에 중점을 둔 보험사 AIA 그룹은 상반기 신사업(VONB) 가치가 추정치를 상회하는 37% 상승했다고 23일(현지시간) 공시했다.
공시된 상반기 신사업은 팬데믹 제한 해제 후 주요 시장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의 매출 반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AIA의 VONB 가치는 2분기 동안 20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15억 4천만 달러) 대비 상승했다.
VONB는 AIA같은 보험사에게 신규 보험료에 따른 기대이익을 측정하고 미래 성장의 핵심 척도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홍콩 VONB, AIA의 가장 큰 시장
AIA의 가장 큰 시장인 홍콩의 VONB는 홍콩 내 고객과 중국 본토 여행객 등에 힘입어 약 111% 증가한 6억 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AIA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 본토는 연초에 팬데믹 관련 규제가 풀리면서 VONB가 14% 상승한 6억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AIA는 상하이에서 1세기 이상 전에 설립됐으며 1년 전 보다 증가한 42.29 홍콩센트의 중간 배당을 선언한 바 있다.
아울러 AIA는 중국과 홍콩을 제외한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시장에서의 VONB 가치도 급증했다.
AIA 주가는 GMT 0129 기준으로 5.1% 오른 73.5홍콩달러(9.3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