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 LG디스플레이 방문해 권봉석 LG부회장 및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시티타임스=한국일반] 한국을 방문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회장이 LG디스플레이(034220)를 찾아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분야의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이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LG디스플레이 연구동을 방문해 권봉석 ㈜LG(003550) 부회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 사업 그룹장(전무), 김희연 CSO(전무) 등도 자리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04년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용 디스플레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20년째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프리미엄 라인업에는 지난 2020년 S클래스를 시작으로 전기차 EQS, EQE 등 차량용 P(플라스틱)-OLED를 공급하고 있다.
P-OLED가 적용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은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곡선의 디스플레이다.
LG디스플레이는 메르세데스-벤츠 경영진에게 ▲34인치 초대형 P-OLED ▲차량용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 ▲투명 OLED ▲12.3인치 무안경3D 계기판 ▲시야각 제어 기술(SPM) 등 개발 중인 차세대 차량용 OLED 및 하이엔드 LCD 신기술을 대거 소개했다.
앞서 칼레니우스 회장은 전날(23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을 만나 SK온과의 배터리 협력, 티맵모빌리티 등과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