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프라 파트너스(GIP)는 현재 말레이시아 최대 항만 운영사인 MMC 포트 홀딩스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잠재적인 거래에서 GIP는 최대 49%의 지분을 인수할 수 있으며, 이 경우 MMC Port의 가치는 약 300억 링깃(약 6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인프라 투자 회사는 MMC Corp 대기업의 자회사인 MMC Port의 일부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 조달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MMC Corp는 말레이시아의 저명한 사업가인 사이드 모크타르 알 부카리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31억 달러로 추정되는 지분 49%에 대해 지불할 정확한 프리미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논의가 진전되고 있지만, 비공개 회담의 특성상 익명을 원한 소식통은 결과가 불확실하며 최종 계약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 있는 GIP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고, MMC Corp도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뉴욕에 본사를 둔 GIP는 2006년에 설립되었으며, 1,000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관리하는 인프라 부문의 주요 업체입니다. 포트폴리오에는 영국의 개트윅 공항과 호주의 멜버른 항구, 주요 해상 풍력 프로젝트와 같은 중요한 자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인수합병 활동이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인프라 부문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움직임이 될 것입니다. 이 분야는 안정적이고 장기적이며 인플레이션에 강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물류 자산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블랙록이 125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GIP 자체가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다양한 시장에서 10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거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제너럴 애틀랜틱이 영국의 인프라 투자사 액티스 인수 계약을 공개하기 며칠 전에 이를 발표했습니다.
사모펀드, 국부펀드 및 기타 투자자들은 아시아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아시아 전역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포브스가 말레이시아에서 11번째로 부유한 개인으로 선정한 사이드 모크타르는 작년 5월 초부터 MMC 포트 홀딩스의 투자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MC 포트는 말레이시아에서 7개의 항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두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해운 채널 중 하나인 말라카 해협을 따라 전략적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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