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밸류액트 캐피털은 2023년에 39%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투자자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헤지펀드 리서치에 따르면 이 수익률은 지난해 평균 행동주의 펀드 수익률인 약 20%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약 10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기업 행동주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밸류액트 캐피털의 지난해 성공은 Salesforce, KKR, Insight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힘입은 바가 큽니다. 특히 2023년 초 ValueAct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메이슨 모핏이 이사회에 임명된 후 Salesforce의 주가는 거의 두 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2022년 행동주의 펀드가 평균 16% 하락하는 등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서도 밸류액트 캐피털은 그해 주력 펀드가 22% 하락한 데서 반등했습니다. 이 회사는 기업과의 협력적 접근 방식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종종 경영진과 건설적으로 협력하고 때로는 이사회에 진출하여 변화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최근 밸류액트는 주요 기업들과 주목할 만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밸류액트는 올해 초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여 이사회 자리를 노리는 다른 활동가들의 압박 속에서 이 회사의 이사들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밸류액트의 노력이 모두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닙니다. 2023년에 이 헤지펀드는 일본에서 위임장 투쟁을 벌여 세븐앤아이 홀딩스의 이사 4명을 교체하고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의 분사를 지지하는 활동을 펼쳤지만, 이 활동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2022년 말에 출시되어 모핏과 롭 헤일이 공동 운용하는 밸류액트의 일본 펀드는 작년에 약 32%의 상당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밸류액트 캐피털은 2000년 설립 이래 행동주의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접근법으로 명성을 쌓아왔으며, 투자 대상 기업의 이사회에 초대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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