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그룹은 추가 비용 없이 약 75억 9,000만 달러 규모의 T-Mobile 미국 주식을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주가가 5% 상승했습니다. 이 일본 대기업은 소프트뱅크의 미국 통신사 Sprint와 T-Mobile 간의 합병으로 인한 계약의 일환으로 T-Mobile US에 보통주 4,875만 주를 발행하기로 통보했으며, 이제 합병이 완전히 실현되었습니다.
이번 거래로 소프트뱅크의 상장 자산이 크게 증가하여 소프트뱅크의 미국 T-Mobile 지분은 현재 3.75%에서 7.64%로 두 배로 늘어납니다. 이는 지난 9월 칩 설계업체 Arm의 성공적인 상장 이후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번 지분 증가로 소프트뱅크는 한 달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연초 이후 현재까지 약 14% 상승하는 데 그쳐 벤치마크 지수가 30% 가까이 상승한 것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입니다.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한때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이었던 위워크가 파산하는 등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후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대한 막대한 투자로 유명합니다.
T-Mobile US와의 계약으로 소프트뱅크는 Sprint 투자에 대한 내부 수익률(IRR)을 25.5%로 개선했습니다. 또한 이 회사는 화요일에 기업공개 가격보다 약 44% 높은 가격으로 마감한 Arm의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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