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의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몇몇 해운 회사들이 동서 무역의 핵심 통로인 홍해를 피하기 위해 항로를 변경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가자지구 분쟁으로 하마스에 대한 연대의 표시로 선박을 표적으로 삼아 수에즈 운하를 통한 석유 운송과 무역에 중요한 경로를 방해했습니다.
글로벌 물류 그룹인 C.H. 로빈슨은 지난 한 주 동안 25척 이상의 선박이 희망봉 주변으로 항로를 변경했으며, 그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금요일에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는 2024년 1분기까지 공백 항해와 요금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선사인 CMA CGM도 희망봉을 경유하는 여러 선박의 항로를 변경하고 다른 선박에 안전한 지역에 정박하도록 지시했으며, 목요일 현재 항해가 길어짐에 따라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벨기에의 유로나브도 12월 18일부터 홍해를 무기한 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만 컨테이너 선사인 에버그린은 12월 18일부터 이스라엘 화물 운송을 중단하고 소속 선박에 안전 해역에서 대기하거나 대체 경로를 이용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프론트라인도 같은 날부터 홍해와 아덴만을 피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자동차 트럭 운반선 전문 회사인 그램 카 캐리어스는 화요일부터 자사 선박의 홍해 통과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독일 컨테이너 선사인 하파그로이드는 연말까지 25척의 선박 경로를 변경할 계획이며, 그 시점에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이 회사는 12월 15일 예멘 인근에서 드론 공격을 받았지만 승무원은 다치지 않았다고 보고했습니다.
한국의 HMM은 월요일부터 유럽으로 향하는 선박에 수에즈 운하를 피하고 항로를 무기한 변경하도록 명령했습니다. 호그 오토라이너스는 화요일 노르웨이 해사 당국의 경보 격상에 따라 홍해 통과를 중단했습니다.
덴마크의 거대 해운사인 머스크는 자사 선박 중 한 척과 근접 충돌한 후 모든 홍해 운송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머스크는 희망봉 주변으로 선박을 우회시키고 영향을 받는 항로에 추가 요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MSC는 자사 선박에 대한 미사일 공격 이후 12월 16일부터 수에즈 운하를 피하고 있습니다.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는 월요일부터 홍해와 수에즈 운하를 피해 희망봉이나 안전한 대기 구역으로 선박의 경로를 변경했습니다. 홍콩의 OOCL도 화요일부터 홍해 항로를 우회하거나 중단하고 이스라엘을 오가는 화물을 중단했습니다.
노르웨이의 월레니우스 빌헬름센은 월요일에 밝힌 바와 같이 홍해 통과를 중단하고 항로를 변경하여 항해에 1~2주가 추가되었습니다. 대만의 양밍 해양 운송은 12월 18일부터 향후 2주간 홍해와 아덴만 선박을 우회할 예정입니다.
노르웨이와 그리스와 같은 국가의 해양 당국과 해운 부처는 이 전략적 해상 회랑에서 상업용 선박의 위험이 높아진 것을 반영하여 홍해 지역 항해에 대한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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