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셰어즈는 수요일에 S&P 500 지수에 '만기 0일' 콜 옵션을 편입하는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S&P 500 하이 인컴 ETF는 주식 시장이 계속 상승할 경우 자본 가치 상승의 잠재력을 포기하지 않고 투자자에게 추가 수익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ETF는 기초지수에 대해 매일 콜옵션을 매수하는 전략을 사용하며, 이는 투자자가 지수 및 옵션 가치의 상승으로 이익을 얻으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펀드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0.55%의 관리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프로셰어즈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인 시메온 하이먼은 이 펀드의 독특한 접근 방식을 설명했습니다: "이 펀드는 수익과 가치 상승의 기회 사이에 더 나은 균형을 제공한다고 믿습니다." 그는 또한 이 펀드가 단기 옵션에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최초의 ETF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커버드콜 전략은 투자자와 재무 자문가들이 보유한 증권에 옵션을 써서 프리미엄 수익을 얻기 위해 오랫동안 사용해 왔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ETF 발행사들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커버드콜 및 기타 옵션 전략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최근 몇 년 동안 금리가 상승하고 주식 및 채권 시장이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이러한 유형의 펀드 관리 자산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JP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ETF는 현재 3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로 데이 만기 또는 0DTE 옵션이라고도 하는 초단기 옵션 계약에 대한 관심은 ETF 환경을 변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9월에 Defiance ETFs LLC는 일일 풋옵션을 사용하는 최초의 ETF인 Defiance Nasdaq-100 Enhanced Option Income ETF를 출시했으며, 이 ETF는 출시 이후 2억 2,600만 달러의 자산을 축적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3개월 동안 S&P 500 지수는 7% 이상 상승한 반면, Defiance와 JP Morgan ETF는 모두 같은 기간 동안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이먼에 따르면 프로셰어즈는 새로운 ETF가 월별 옵션 만기나 풋옵션에 기반한 전략에 비해 주식 시장의 상승세를 더 많이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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