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뵈르제(Deutsche Börse AG)는 디지털 자산 산업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해 2024년에 규제된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는 독일의 다가오는 암호화폐 규제 변화에 발맞춘 움직임으로, 기관 투자자와 개인 트레이더 모두를 위한 거래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오늘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의 원활한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규제 대상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 거래소 운영자는 '호라이즌 2026'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통합과 D7 디지털 증권 레지스트리 개발 가속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자산의 토큰화, 거래, 결제, 커스터디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의도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 플랫폼에서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의 역할에 대해서는 암시만 있었을 뿐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외에도 도이치 뵈르제의 D7 시스템은 코메르츠방크, 데카방크, 본토벨 홀딩스, LBBW 등 주요 고객에게 30억 유로(EUR1 = 1.0681달러) 이상의 증권을 발행했습니다. 또한 투자 펀드 분배를 위한 FundsDLT와 음악 산업 토큰화를 위한 360X Music AG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러한 움직임은 도이치 뵈르세가 처음은 아닙니다. 2021년, 도이치 뵈르세 제트라는 런던에 본사를 둔 ETC 그룹의 라이트코인 ETP를 상장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금융 기관들도 암호화폐 분야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세 번째로 큰 은행인 DZ Bank는 기관 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조 4,30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시장은 기관 투자자의 관심 증가와 EU의 MiCA 프레임워크 및 독일 암호화폐 규제와 같은 규제 발전으로 인해 크게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보어스 슈투트가르트와 같은 다른 거래소는 2022년 4월에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했으며,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2024년에 비트코인 선물 및 옵션 계약에 대한 청산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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