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콤 이탈리아(BIT:TLIT)는 2024년 7월 1일에 미국 투자 펀드 KKR에 유선 국내 액세스 네트워크 매각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 거래는 이탈리아의 거대 통신사에게 중요한 변화를 의미하며, 유럽에서 유선망을 매각하는 최초의 주요 기업이 될 것입니다.
매각 대상 네트워크에는 이탈리아 가구의 약 89%에 이르는 TIM의 광섬유 및 구리 유선 전화망이 포함됩니다. 광케이블만 해도 이탈리아 전역에 걸쳐 2,300만 킬로미터가 넘으며, 이는 이탈리아 통신 인프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매각 후 TIM은 국내 인력의 절반 이상을 네트워크 벤처로 전환하여 이탈리아 내 직원 수를 약 16,000명으로 줄일 예정입니다. 또한 140억 유로(150억 2천만 달러)의 차입금을 대폭 줄여 임대 비용을 포함한 핵심 수익이 1.6~1.7배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피에트로 라브리올라 최고 경영자는 이번 매각을 위한 사업 계획을 감독했으며, TIM이 국내 소매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하는 데 필요한 상업적 민첩성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매각을 통해 잠재적인 인수합병과 파트너십을 위한 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TIM에 남는 사업부는 각각 연결성,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서비스, 브라질 내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TIM Consumer, TIM Enterprise, TIM Brasil입니다.
이번 네트워크 매각 결정은 270억 유로에 달하는 순부채와 국내 비즈니스의 수익 및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TIM의 고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치열한 경쟁과 금리 상승으로 인한 압박에 직면해 있습니다.
KKR은 TIM의 네트워크 가치를 약 220억 유로(약 30억 유로의 변동 요소 포함)로 평가했는데, 이는 향후 국영 경쟁 네트워크 사업자인 Open Fiber의 자산과의 합병 가능성에 따라 크게 좌우될 수 있는 금액입니다.
조르지아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정부는 이 네트워크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정하여 최대 20%의 지분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 거래를 승인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인프라 펀드 F2i가 10%의 지분을 인수하고, 아부다비의 국부 펀드인 ADIA와 캐나다 연금 플랜이 각각 20%와 17.5%의 지분을 인수할 예정입니다.
지난 3월 라브리올라가 새로운 사업 전망을 발표한 후 주가가 24% 하락하는 등 TIM의 재편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은 미온적이었습니다. 이후 주가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TIM의 주요 주주인 비벤디는 매각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적인 태도를 취해왔으며, 잔여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매각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법적 조치를 취했습니다.
문맥에 명시된 환율은 보도 시점에 1유로는 0.9321달러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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