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금광 업체인 뉴몬트(Newmont Corp)는 최근 호주 뉴크레스트 인수로 인한 자산 추가에 힘입어 생산량과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덕분에 오늘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의 귀속 금 생산량은 작년 같은 기간의 130만 온스에서 170만 온스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증가는 주로 11월에 262억 호주 달러(한화 약 17조 6천억 원)에 인수한 뉴크레스트 인수를 통해 얻은 부지 덕분이었습니다.
생산량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61만 온스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또한 뉴몬트의 분기 매출은 40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6억 8,0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했습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둔 이 광산업체는 조정된 기준으로 3월 31일로 끝나는 분기에 주당 55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하여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주당 36센트를 상회했습니다. 이 소식에 따라 이 회사의 주가는 오전 거래 중에 6.6% 상승했습니다.
스코티아뱅크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주당 순이익이 영업 실적 개선에 기인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1월~3월 분기 평균 금값이 온스당 2,09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906달러에서 상승한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이는 귀금속 현물 가격이 약 8.2% 상승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생산과 관련된 총 비용을 반영하는 포괄적인 지표인 금의 총유지비용(AISC)은 전년의 1,376달러에서 온스당 1,439달러로 증가했습니다.
뉴몬트는 별도의 성명에서 4월 9일(일) 두 명의 직원이 비극적인 사망 사고를 당한 이후 아르헨티나의 세로 네그로 광산 운영을 전면 조사하기 위해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에도 불구하고 뉴몬트는 2024년 생산량 전망치를 유지했으며, AISC 1,400달러에 690만 온스의 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언급된 환율은 미국 달러 1달러가 호주 달러 1.5356달러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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