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RAD)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약국 체인 Rite Aid가 파산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목요일, 미국 파산 판사 마이클 카플란은 회사가 이 계획에 대한 투표를 요청할 수 있도록 승인했으며, 이는 Rite Aid의 지분 대부분을 채권자에게 양도하는 동시에 잠재적 매각의 문도 열어두는 것입니다.
이 승인은 뉴저지주 트렌턴에서 열린 법원 심리에서 이루어졌으며, 카플란 판사는 회사의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추가 구조조정 비용을 피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카플란 판사는 "매일매일 추가적인 비용과 위험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연으로 인한 비용과 위험의 증가를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이 상황을 방치할 수 있는 여유가 없습니다."
Rite Aid는 막대한 부채를 관리하고 수익성이 낮은 매장을 폐쇄하며 비필수 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 10월에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수정된 파산 계획은 회사의 부채를 20억 달러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Rite Aid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채권자를 포함한 후순위 채권자들에게 4,750만 달러를 배분할 예정입니다. 이 회사는 적절한 감독 없이 중독성 오피오이드 약물의 처방전을 작성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Rite Aid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오피오이드 판매에 대한 미국 법무부의 조사를 마무리하는 합의와 같이 Rite Aid의 구조 조정에 중요한 합의는 아직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하지만 라이트 에이드의 변호사들은 회사가 파산의 핵심 의결권 그룹인 채권자들의 표를 모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채권자 그룹은 투표할 수 없으며, 채권자들의 투표는 4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카플란 판사는 은행 대출이나 채권과 같은 선순위 채무가 정산된 후 상환을 받지 못하는 최하위 채권자들의 투표를 배제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Rite Aid의 투표 전략이 "이례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라이트 에이드 측은 이러한 채권자들을 충당할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선순위 채권자들과의 합의를 통해 후순위 채권자들에게 4,750만 달러의 '선물'을 제공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오피오이드 청구자를 포함한 후순위 채권자 대표들은 합의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으며 투표 절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피오이드 피해자의 변호사인 Arik Preis는 "처음에는 무담보 채권자들이 아무것도 받지 못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상당한 액수를 받게 되었다"며 합의안이 변경되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꽤 많은 돈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피오이드 피해자와 다른 청구인 사이에 후순위 채권자에게 할당된 4,700만 달러의 배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채권자들은 구조 조정된 Rite Aid의 지분 10%를 받게 되며, 추가 법적 조치 또는 보험 청구를 통해 추가 회수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채권자들 사이에서 Rite Aid 매각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으며, 수정된 파산 계획은 구조조정 노력과 함께 지속적인 협상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브리게이드 캐피털 매니지먼트, HG 보라 캐피털 매니지먼트, JP 모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등 채권단을 대표하는 앤드류 로젠버그는 여러 입찰자가 여전히 매각 절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Rite Aid는 4월 22일에 구조조정에 대한 최종 법원 승인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1월 약국 보험급여 사업인 엘릭서 매각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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