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는 반독점 규제 기관에 거대 슈퍼마켓인 울워스와 콜스의 지배력을 해체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압력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목요일 상원 청문회에서 보고된 바와 같이 과일과 채소 농부들이 15년 동안 가격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에 따라 경쟁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과일과 채소 생산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전국농민연합 원예위원회는 이 두 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사실상 농부와 소비자 모두를 포로로 잡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위원회의 위원인 제레미 그리피스는 청문회에서 정부가 울워스와 콜스가 도매 및 소매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해 자산 매각을 강제할 수 있는 옵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문제는 지난 2년간의 심각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호주 식료품 판매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울워스와 콜스가 집중된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올해 들어 두 회사의 운영에 대한 조사가 6차례나 발표되었습니다.
노동당 정부는 아직 구체적인 개혁안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거대 식료품 업체를 의무적으로 해체해야 한다는 국민당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울워스와 콜스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지만, 앞서 호주 식료품 업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ALDI와 같은 새로운 경쟁자의 존재를 언급하는 서면 진술서를 조사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그리피스는 호주 경쟁 및 소비자 위원회에 자산 매각을 강제할 권한이 없다면 최소한 과거 가격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하여 슈퍼마켓 관행의 공정성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정부에 자발적인 식료품 행동 강령의 시행을 고려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 조사는 제한된 수의 슈퍼마켓 체인으로 인해 향후 매출 손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불리한 조건에 동의하는 과일 및 채소 재배자들의 어려움을 강조했습니다. 그리피스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업계 퇴출을 고려하는 재배자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울워스와 콜스의 CEO는 이번 조사에서 증언을 할 예정이며, 최종 보고서는 2024년 5월 7일까지 제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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