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에 관한 새로운 데이터가 발표된 후 투석 서비스 제공업체의 주가가 화요일에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 약물은 만성 신장 질환 환자에게 예상보다 적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이 오젬픽과 같은 GLP-1 약물의 심장 혜택에 다시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오젬픽의 효능에 대한 재평가는 관련 분야의 주식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만 수술 제공업체, 식품 회사, 혈당 모니터링 기기 제조업체는 당뇨병과 비만 이외의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GLP-1 약물의 잠재력으로 인해 주가가 영향을 받았습니다.
콜로라도의 다비타 주가는 8% 상승했고, 경쟁사인 프레제니우스 메디컬 케어의 주가는 오전 거래 중에 12.3% 상승했습니다. 투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장 치료실을 운영하는 박스터 인터내셔널은 2.5% 상승했습니다. 다비타와 박스터는 모두 S&P 500 헬스케어 지수에서 상승률 상위 종목에 속합니다.
이 연구의 세부 결과에 따르면 오젬픽은 당뇨병 환자의 만성 신장 질환 진행을 감소시키고 주요 심장 질환 및 사망 위험을 24%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결과가 일부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GLP-1 약물이 신장 치료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초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다비타 및 프레제니우스와 같은 회사는 이러한 우려를 최소화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올해 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체 임상시험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젬픽의 덴마크 제약사인 노보 노디스크의 미국 상장 주가는 1.7% 하락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주가는 효과적인 당뇨병 및 체중 감량 약물에 대한 높은 수요에 힘입어 올해 들어 지금까지 20% 이상 크게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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