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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올해 첫 코스피 상장 넥스틸 '약세'

입력: 2023- 08- 22- 오후 06:48
© Reuters.  [심층] 올해 첫 코스피 상장 넥스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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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올해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강관 제조 및 유통 기업 넥스틸이 공모가를 밑돌며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탄탄한 실적과 고성장하는 기업의 올해 첫 코스피 상장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기업공개(IPO) 과정부터 흥행에 실패하며 IPO 시장 정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 이틀째 약세...공모가 11% 하회

22일 오전 9시32분 현재 넥스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0원(4.84%) 하락한 1만22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를 11.1% 하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상장 첫날인 전날에는 공모가 1만1500원 대비 760원(6.61%) 하락한 1만740원에 장을 마쳤다. 상장 직후 1만38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매도세가 이어지며 장중 1만35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IPO 과정에서도 흥행에 실패하며 기대감을 이미 낮췄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235.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1만1500~1만2500원의 최하단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도 4.13대 1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 글로벌 종합 강관 전문 제조 기업

1990년 설립된 넥스틸은 강관제조와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유정관, 송유관, 일반관 등 다양한 강관 제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유정 굴착 및 채유에 사용되는 유정관(OCTG: Oil Country Tubular Goods), 용수 및 가스 등의 수송에 사용되는 송유관, 배관에 사용되는 배관용 강관, 토목 건축 등에 사용되는 구조용 강관 등이다.

제품의 주요 산업은 유정 굴착과 채유에 사용되는 에너지 산업이며, 건설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여러 산업분야로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유정관 46.0%, 송유관 24.9%, 일반관 26.1%, 기타 3.0% 등이다.

해외 수출 비중이 77%를 차지하며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23%, 미주 75%, 기타 2% 수준이다.

매출액은 2020년 2148억원에서 2022년 6684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고, 영업이익 역시 동기간 16억원에서 1813억으로 급성장했다.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실적 성장은 전략적인 투자와 글로벌 경기 호조로 매출 급성장,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집중에 따른 수익성 향상, 원재료 가격 안정화로 원가율 하락에 기인한다"며 "중소구경 강관 위주에서 대구경 강관으로 확대해 해상풍력 등 신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 전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지역 다변화

넥스틸은 미국 내 에너지용 강관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2007년 API(America Petroleum Institute, 미국석유협회) 인증을 기반으로 대미 쿼터 보유, 안정적인 대미 수출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내 에너지용 강관의 수급 불균형에 따라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주 지역 중심에서 내수 시장 및 비미주 지역으로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여기에 기존 중소구경 강관 위주에서 대구경 강관으로 확대해 해상풍력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와 아시아 최대 외경인 전기저항용접 강관(ERW) 26인치 설비 구축 및 신재생 및 풍력 에너지 등에 사용되는 초대구경 강관 설비 구축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효 좋은기업연구소 연구위원은 "최근 수년간 성장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기업 자체의 문제보다는 IPO 시장 정체에 대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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