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테바(NYSE:TEVA) 제약산업은 헌팅턴병 치료제 오스테도의 판매량이 급증에 따라 추정치를 상회하는 2분기 이익을 2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지난 2분기 테바는 일회성 품목을 제외한 주당 56센트를 벌어들이면서 매출도 2% 증가한 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테바는 2022년 매출 149억 달러 이후 2023년 매출 전망치를 148~154억 달러에서 150~154억 달러로 수정했다.
순부채는 전년도 200억 달러에서 180억 달러로 감소했다.
테바 최고경영자 리처드 프랜시스는 언론에 “우리의 브랜드 약인 오스테도와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그리고 막 출시된 정신분열증 치료제 우제디는 테바의 힘든 몇 년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바는 지난 5~6년간 블록버스터급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코팍손의 독점권 상실로 어려움을 겪었다.
또 미국의 오피오이드 전염병을 부채질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소송들과 350억 달러의 부채를 탕감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프랜시스는 이어 “우제디가 2026년에 유럽에서 출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2023년에 약 12억 달러의 오스테도 판매를 예상하면서 지난해 판매량 9억 7100만 달러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스테도는 지연성 소화불량증으로 고통받는 약 80십만 명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에 2027년에는 매출 25억 달러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