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STX(011810),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와 JV 설립 계약 체결 소식에 11% 급등
STX는 언론을 통해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 국적의 파트너사와 합작투자회사(JV) 및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사는 니켈의 안정적인 트레이딩을 위한 공급망을 추가로 구축함과 동시에 니켈 채굴과 운송, 판매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JV 설립과 함께 니켈 원광 매장량이 총 6,000만t으로 추정되는 광산의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 아울러 전체 공급망의 한 축인 광물의 제련과 정련을 위한 공장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동사의 관계자는 “전기차와 스마트폰에 필수인 이차전지용 배터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니켈, 리튬 같은 핵심원료의 공급망을 얼마나 탄탄하게 구축하느냐가 글로벌 경쟁력을 판가름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며, “동사는 2차전지 분야 소재전문기업으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 (사진=STX조선해양)
◇ 롯데칠성(005300),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감 등에 8% 강세
하이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2Q23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62억원(+4.5% YoY), 592억원(-7.2% YoY)으로, 비용집행 및 전년동기 베이스효과로 시장 눈높이가 하향조정 수순이었지만 견조한 외형성장 등을 통해 기대 수준을 시현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로 카테고리와 관련된 안전성 논란 및 소비 영향은 제한적으로, +53% YoY의 2Q23 외형성장률과 탄산에 에너지, 다류 신제품까지 더해져 여전히 시장을 주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별 주류부문은 +5.1% YoY 의 외형증가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주 카테고리는 시장 정체에도 불구, 신제품 추가에 따라 +28.4% YoY 의 성장세를 보였다며, ‘새로’의 판매량 확대와 소주부문 시장점유율 개선이 두드러진다고 언급했다. 이어 2H23 맥주공장의 하이브리드 생산기지 변경 등 설비효율화를 통한 고정비부담 축소가 더해질 경우 이익구조는 개선흐름으로 전환될 공산이 크다며, 1H23 다소 아쉬운 수익성은 2H23의 개선으로 연간 상쇄 이상의 성장을 이끌어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 BUY[유지], 목표주가 : 210,000원[유지]
◇ SK이노베이션(096770), SK온, 내년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감 등에 1.5% 소폭 상승
하나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SK온의 내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지아 공장 수율 개선 과정에서 전방 고객사의 특정 모델에 대한 전망치가 긍정적으로 제시되었으며, 마침 양극재 등 원료 가격도 하락 중이라고 설명. 출하량 증가에 따른 AMPC의 대폭 상향도 가능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8월1일 Ford는 미시간 Rouge Electric Vehicle Center가 설비 3배 확장(5만대→15만대) 및 페이스리프트를 마치고 F-150 Lightning에 대한 생산을 6주 만에 재개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라인 증설로 F-150 Lightning 생산량은 2023년 7만대 이상, 2024년 15만대 생산 체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 BUY[유지], 목표주가 : 260,000원[유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사옥 전경. 제공=SK그룹
◇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백신연구소와 차세대 면역 항암제 공동개발 소식에 장중 상한가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언론을 통해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와 업무 협약(MOU)을 맺고 차세대 면역 항암제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면역 항암제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며, 동사가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와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면역 항암제 후보 물질을 공동 연구·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동사와 차백신연구소의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장 내 미충족 수요를 극복할 차세대 면역 항암제를 개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알테오젠(KQ:196170),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 차세대 이중항체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추진 소식에 6% 상승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언론을 통해 새로운 기전의 이중항체 기반 차세대 황반변성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이후로 진행해온 VEGF-A 억제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의 글로벌 임상 개발 경험을 토대로 안과 질환 분야 중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 대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파악한 결과, VEGF 억제 기능에 혈관형성 안정화에 기여하는 경로 조절 기능을 탑재한 이중항체를 새롭게 구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러 기존 이중항체 물질의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물성 및 생산성 문제를 항체 유사 신규 치료 접근법(모달리티)을 적용한 독자 기술을 통해 해결했고, 이중 표적에 대한 결합 활성도와 혈관내피세포(HUVEC) 성장 억제 효과는 기존 치료제 대비 5~20배에 이른다고도 밝혔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중항체의 강력한 효능으로 약물의 효력지속 시간이 증대돼 결과적으로 안구 유리체 내 주사 간격을 늘리는 동시에 기존 약물에 없던 혈관구조 개선 기능을 통해 치료 반응률을 높이고 기존 약물 대비 더 나은 시력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며, "이중항체 기전의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임상 이행 연구를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알테오젠 홈페이지 화면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