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9시3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7만8000원(7.07%) 오른 118만2000원에 거래됐다. 에코프로는 직전 거래일 대비 9만 8000원(8.88%) 오른 120만 2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은 2만1000원(5.15%) 오른 42만8500원에 거래됐다. 지난주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 테마주는 급격한 변동성에 주가가 급등락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26일 153만900원까지 오르며 역사상 최고점을 기록한 후 다음날 19.79% 하락하며 주가가 출렁거렸다. 다음날에는 12.08% 급등하며 100만원 선을 복구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약 30조 기업 주가가 이같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건 이례적이다.
증권업계는 에코프로를 비롯해 이차전지 종목들의 주가에 대해 공개적인 언급을 꺼리고 있다. 일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에코프로에 대해 매수 철회 의견 리포트를 낸 뒤 이차전지 투자자들의 격렬한 항의에 곤욕을 치른 뒤로 증권사들은 리포트는 물론 발언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다.
지난 26일 에코프로 형제와 포스코그룹주 등 이차전지 기업들의 주가들이 장중 일제히 급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도 세력의 시세조종이 의심된다며 금융당국에 이를 조사해달라는 집단 민원을 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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