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2600선을 회복했습니다.
27일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5포인트(0.44%) 오른 2603.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9억원, 4378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5060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 상승세가 우세했습니다. 의약품, 의료정밀이 각각 6.17%, 5,68% 상승했고 서비스업, 섬유와 의복도 각각 4.10%, 3.87% 올랐습니다.
음식료품, 증권도 3%대 상승했고 금융업, 통신업, 보험 등도 2%대 뛰었지만 화학(-4.47%), 철강및금속(-3.82%), 유통업(-2.31%)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삼성전자는 2.72% 오르며 7만원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9.73% 뛰어 12만 40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는 각각 6.90%, 5.71% 하락했고 포스코퓨처엠은 무려 13.21%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 급락 영향으로 전장보다 16.84포인트(1.87%) 내린 883.79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22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6억원, 271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SK하이닉스 (KS:000660) 주가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73% 오른 12만 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52주 최고가입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조 88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KS:005930)는 7만원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낸드의 감산 규모를 확대하는 등 감산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주가가 다시 상승한 것입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2% 상승한 7만 1700원에 마치면서 다시 7만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에코프로 (KQ:086520)는 20%가량 급락하며 100만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날 에코프로는 96만 1000원까지 밀렸다가 전 거래일보다 19.79% 하락한 98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에코프로가 종가 기준으로 90만원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17일(99만 9000원)이 마지막이었고 이후 100만원을 넘어서며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