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6.50포인트(0.64%) 오른 2591.2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75억원, 5086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홀로 7187억원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업종별로는 출판(4.14%), 게임·엔터(2.85%), 철강(2.34%), 조선(2.22%) 등이 상승했고 화장품(-0.33%), 자동차(-0.49%), 항공(-1.27%)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50%, 2.47% 올랐습니다.
LG화학 (KS:051910)(2.60%)과 삼성SDI (KS:006400)(3.77%), 카카오 (KS:035720)(0.58%) 등도 강세로 장을 마쳤고 반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3%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강세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885.21로 장을 시작한 후 상승폭을 키우며 전일 대비 1.56% 상승한 893.5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 홀로 177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92억원, 28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에코프로비엠 (KQ:247540)과 에코프로 (KQ:086520) 주가가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0.36% 오른 28만원에, 에코프로는 4.89% 오른 96만 5천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 2위인 이들 기업이 전날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여파는 이날 장 초반까지 이어졌다가 오전 중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전력 (KS:015760)도 강세였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3.5% 오른 2만 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적고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시장 전망에 상승하며 한국전력 주가가 장 중 2만 850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