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일 (로이터)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해임 소식과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추가로 수입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에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 러시아 등의 이슈들을 둘러싸고 갈등을 일으켜온 틸러슨 국무장관을 해임하고 후임에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내정했다.
보스턴에 소재한 아문디파이오니어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운용역은 "변화가 생길 때마다 투자자들은 긴장한다"라고 말했다.
이르면 다음주에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일년에 300억달러의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는 폴리티코의 보도에 증시는 낙폭을 확대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DJI 는 171.58포인트, 0.68% 내린 25,007.03에, S&P500 .SPX 은 17.71포인트 0.64% 하락한 2,765.31에 각각 장을 닫았다.
나스닥 .IXIC 도 77.31포인트, 1.02% 빠진 7,511.01에 거래를 마쳤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