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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도약 날개짓’ 동국산업, 2차전지용 니켈도금강판 신사업 기대감

입력: 2023- 04- 26- 오후 05:10
수정: 2023- 04- 26- 오전 08:41
[스몰캡+] ‘도약 날개짓’ 동국산업, 2차전지용 니켈도금강판 신사업 기대감

스몰캡 기업에 대한 실적과 투자지표, 리스크요인 등 정보를 투명하고 중립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한국IR협의회 보고서를 기반으로 작성했다. 개인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고, 간편하게 기업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진=동국산업 홈페이지 화면.

[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동국산업은 지난 1967년 설립된 기업으로 철강 냉연강판(동국산업)과 컬러강판(DK동신), 신재생 에너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매출 비중은 ▲철강 71.3%(냉연 44.5%, 컬러26.7%) ▲신재생에너지 16.3% ▲건설 부문 12.4%로 구성돼 있다.

최근 동국산업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신사업으로 2차전지 소재용 니켈도금강판에 대한 투자를 발표했고, 오는 2024년 10월까지 연산 13만톤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원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투자포인트에 대해서 “신성장동력으로 니켈도금강판 사업 진출, 글로벌 완성차업체 원통형 배터리 적용 확대, 글로벌 풍력터빈 1위 베스타스의 국내 투자 확대가 동국산업의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연도별 누적 풍력 설치용량 추이. 자료=한국IR협의회

◇ 사업부문 및 연혁, 신재생에너지 니켈도금강판 사업

철강사업은 냉연강판과 칼라인쇄강판 부문으로 나뉘며, 냉연강판은 동국산업이 제조하고, 칼라인쇄강판은 종속회사 DK동신이 제조한다.

특히 동국산업은 주력 자회사인 동국S&C와 신한풍력발전으르 통해 신재생에너지 및 건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기용 타워를 생산해왔으며, 주요 수출 지역은 미국이다.

주요 거래처로는 글로벌 풍력발전 1위기업인 Vestas, 미국 최대업체인 GE, 글로벌 해상풍력업 체 지멘스가메사(SGRE),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있다.

동국S&C는 2001년 초반 풍력타워시장에 진출해 2009년까지는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나, 씨에스윈드가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사세를 확장하면서 현재 2위로 밀려났다.

경쟁사인 씨에스윈드의 경우 생산기지가 전부 해외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동국S&C는 포항에 3개공장(생산공장 2곳, 조립 및 야적장 1곳)을 보유해 국내 생산 규모면에서는 1위업체라 할 수 있다.

건설부문 주력 사업영역은 풍력발전단지(Wind Farm) 개발이나, 종합건설사로서도 풍부한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건설부문 ▲수주총액은 2241억원 ▲수주잔고는 1172억원이다.

동국산업 주주구성. 자료=한국IR협의회

◇ 특수관계인 지분율 50.1%, 종속회사 5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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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기준 동국산업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50.1%로 장세희 대표이사(최대주주, 지분율 26.9%), 장상건(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7.0%), 동국알앤에스(3.7%), (재)중도(3.8%) 등이 포함되어 있다.

동국산업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은 총 5개사로 ▲동국S&C(지분율 49.9%) ▲신안풍력(동국S&C 100%) ▲DK동신(동사 20.4%, 동국S&C 61.5%로 총 81.9%) ▲동국산업(상해)무역공사(100%) ▲동국 재팬(100%)이 있다.

국내 컬러강판 수출입 추이 및 생산능력. 자료=한국IR협의회

◇ 작년 8월 니켈도금강판 사업 진출…13만톤 생산능력 확보 목표

동국산업은 지난 2022년 8월 사업다각화를 위해 2차전지(원통형) 케이스에 사용되는 니켈도금강판 투자를 발표했다.

투자 금액은 약 880억원이며, 2024년 10월말 완공 목표로 1단계 8만톤, 2단계 최종 13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원통형 배터리는 최근 테슬라가 4680(지름 46mm, 길이 80mm)배터리 개발에 성공하면서,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BMW도 2025년부터 원통형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루시드 (NASDAQ:LCID), 리비안 (NASDAQ:RIVN), 볼보, 스텔란티스 등도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니켈도금강판 수요 성장이 예상되지만, 현재 공급업체는 국내 에는 TCC스틸이 유일하며, 전세계적으로 5개 정도에 불과한 상황이다.

니켈도금강판 수요 및 수급 전망. 자료=한국IR협의회

◇ 글로벌 완성차업체 원통형 배터리 적용 확대

글로벌 니켈도금강판 설비능력은 지난 2020년 기준 15.6만톤으로 수요대비 약 7만톤 공급과잉에서 2030년에는 설비능력이 36.6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로 니켈도금강판 소비량은 74.7만톤으로 증가해 공급부족이 38만톤에 달할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 타입은 각형, 파우치형, 원통형 등 3종으로 구분된다. 2020년 기준 배터리 타입별 적용률은 각형 49%, 파우치형 28%, 원통형 23% 수준이다.

각형은 주로 독일업체인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에서 채택하고 있으며, 각형 배터리제조사로는 글로벌 1,2위업체인 중국의 CATL, BYD에 이어 글로벌 6위권 배터리 제조사인 삼성SDI가 채택하고 있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국내 완성차업체인 현대기아, 미국 GM, 포드, 르노, 볼보 등이 자사 전기차에 적용 중이며, 배터리제조사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국내 2개사이다.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하 고 있는 완성차업체는 테슬라 (NASDAQ:TSLA), 루시드, 리비안 등 순수 전기차업체들이며, 배터리 제조사로는 파나소닉, LG에너지 솔루션, 삼성SDI 등 3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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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 자료=한국IR협의회

◇ 동국산업 영업이익 61억원…전년비 420% 급증

2022년 동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8,605억원으로 전년대비 18.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대비 -96.6% 급감했다.

사업부문별로 매출액은 철강부문(냉연, 컬러강판), 신재생에너지 부문(풍력타워), 건설 등 3개 사업부 전부문에서 증가했다.

철강부문 매출액은 6,133억원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했다.

별도 기준 동사가 영위하는 유일한 사업부문인 냉연부문 매출액은 3,834억원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으나, 자회사 DK동신이 영위하는 컬러강판 매출액은 2,299억원으로 전년대비 -5.7%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홈이코노미(재택경제) 효과로 2021년 급증했던 프리미엄 가전수요가 감소하면서 역기저효과로 판매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올해 동국산업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7,347억원으로 전년대비 -14.6% 감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420.0% 증가할 전망이다.

2022년에는 3개 사업 전부문에서 외형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2023년에는 철강부문의 수요 감소 및 제한적인 가격 인상 영향으로 외형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도 지난 해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이후 수출부문에서 신규 발주가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건설부문에서는 국내 금리 상승과 미분양 증가로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전년대비 외형 감소가 예상된다.

동국산업 밸류에이션 비교. 자료=한국IR협의회

◇ “니켈도금강판사업에 대한 기대감 주가 선반영”

이원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현 주가는 동국산업의 2023년 추정실적대비 PER 45.9배, PBR 1.1배 수준으로 동사의 과거 5개년 평균(PER 18.6배, PBR 0.5배)대비 두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면서 “냉연/컬러강판 사업을 영위하는 철강업종 평균 PBR은 0.5배 전후로 동 사의 주가는 업종평균대비로도 두배 수준 높은 밸류에이션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대 사업(철강, 풍력, 건설) 전부문의 수익성이 저조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은 이유는 동국산업이 신규로 진출하는 니켈도금강판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컬러강판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과 가전제품 수요 부진은 동사 철강사업 부문의 리스크 요인이다. 국내 풍력타워업계 경쟁사이자 세계1위 풍력타워업체인 씨에스윈드의 미국 현지 생산확대는 동사의 리스크 요인이다.

동국산업의 2022년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자회사 동국S&C 건설 부문의 영업적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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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S&C는 2022년 6월 완공한 광주전남공도혁신도시 스카이센트럴 오피스텔 신축공사현장의 채무인수약정과 관련해 PF 대출 상환금액 등 893억원(기말잔액 870억원)을 대위변제했다.

또한 해당 현장의 장기대여금 870억원과 공사미 수금 205억원에 대하여 미래에 회수가능성을 검토해 공사미수금에 132억원을 대손 설정했다.

동국산업 주요 지표. 자료=한국IR협의회

김영택 기자 sitory01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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