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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분석] 한미반도체, 쌓이는 재고에 골머리 불구…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조정’…이유는?

입력: 2023- 04- 21- 오후 05:03
© Reuters.  [공시분석] 한미반도체, 쌓이는 재고에 골머리 불구…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조정’…이유는?

‘공시분석’은 AI(인공지능)를 통해 중요 공시를 찾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콘텐츠로 인포스탁데일리와 타키온월드가 함께 제작하고 있다.

한미반도체 기업 CI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한미반도체가 쌓이는 반도체 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실적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하반기부터 중국 경제 회복 본격화, 챗GPT 등 AI 수요확대 전망 덕분에 증권가는 한미반도체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하고 있다.

한미반도체 실적추이. 자료=타키온월드

◇ “반도체 재고로 부진한 실적”…영업익 20억원 YoY -90.2%↓

한미반도체가 1분기 연결실적(잠정)을 19일 공시했다.

한미반도체는 ▲매출 265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YoY)로는 각각 -58%, -90.2%를 기록했다.

한미반도체의 부진한 실적은 예견됐다. 한미반도체는 삼성전자 (KS:005930), SK하이닉스 (KS:000660), 대만의 TSMC 등에 모두 납품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의 강자이고, TSMC는 파운드리 반도체의 최강자이다.

문제는 작년 9월부터 세계 메모리 반도체의 재고가 쌓이기 시작하면서부터다.

D램 분야 3위인 마이크론, 2위인 SK하이닉스에 재고가 쌓이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D램 가격이 떨어져도 재고는 줄지 않고 계속 쌓였다”면서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는 감산을 해야 했고, 결국 1위인 삼성전자까지 최근 감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TSMC 역시 뾰족한 수가 없었다. 일각에서는 영업이익률이 50%를 웃돈 TSMC의 사업은 변함이 없다고 추정했지만, 근본적으로 맞을 수 없는 예상이었다.

TSMC는 CPU나 AP, GPU를 제조한다. 이들 장치가 쓰이는 스마트폰, PC, 서버 어디서도 D램이 없이 단독으로 사용되는 곳은 없다. 바꿔 말하면 D램은 재고가 늘어나는데 TSMC만 독야청청할 수는 없다.

조호진 대표는 “이런 속성을 파악했다면, TSMC의 매출도 하향세이고, 결국 한미반도체의 매출도 꺾일 수 밖에 없다고 예측할 수 있었다”면서 “실제로 이번 잠정 실적에서도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자료=블룸버그, 타키온월드

◇ 중국 반도체 수요 상승 전망…AI 수요확대도 긍정적

하지만, 한미반도체의 실적은 저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세계 경제를 이끄는 중국이 살아나고 있다. 최근 발표된 GDP도 시장 예상치보다 높았다. 더욱 고무적인 사항은 내수가 살아났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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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소매 판매가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회복됐다. 이는 결국 반도체의 수요가 상승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여기에 올해 불어 닥친 챗GPT도 한미반도체에 희소식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챗GPT는 AI 수요를 증가시켰고 이는 엔비디아와 HBM3(고대역폭 메모리)의 매출 증대를 예상하고, 연쇄적으로 한미반도체의 매출 증가도 일으킬 전망이다.

이런 맥락에서 삼성증권은 20일 한미반도체의 목표 주가를 48.4% 올린 2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미반도체의 올해 수익률은 20일 종가 기준으로 87.17%에 달한다. 코스피의 YTD는 15.16%이다.

한미반도체 주가추이. 자료=구글

※ 본 기사는 네이버 (KS:035420) 프리미엄 유료뉴스 '투자왕ISD'에 4월 21일 오전 1시30분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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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주냐 이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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