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에스엠벡셀(010580), 리튬 앰플전지 생산시설 투자 결정 등에 19% 급등
에스엠벡셀 (KS:010580)이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리튬 앰플전지 개발을 완료해 2022년 고객사의 해외 장착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짓고 대량 양산 구축을 위한 대규모 시설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엠벡셀의 리튬 앰플전지는 향후 도입예정인 K-방산 무기체계의 주요 부품으로서 품질 성능이나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되는 리튬 앰플전지는 230mm 무유도탄 전자식 자탄신관용 전원조립체에 탑재되는 전지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장 마감 후 에스엠벡셀 최대주주인 에스엠하이플러스(주)는 전자공시를 통해 동사 주식 43,352주를 장내매수해 보유 지분율이 44.57%에서 44.61%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 세아제강 (KS:306200)(306200), 1분기 및 올해 영업이익 사상 최고치 전망 등에 17% 급등
하나증권은 세아제강에 대해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04억원(YoY +4.8%, QoQ +10.6%)과 722억원(YoY +20.5%, QoQ +93.3%)으로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견조한 강관 수출과 더불어 내수 회복 영향으로 전체 강관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8.8% 증가한 21.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연간으로도 사상 최고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SVB발 금융위기 등에 따른 전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국제 유가(WTI)가 3월 중순 한때 배럴당 60불 중반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최근에는 80불 초반 수준으로 반등에 성공했고, 동시에 올해 미국의 원유 생산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미국의 에너지용강관 수요 호조가 지속될 분석했다.
▷투자의견 : BUY[유지], 목표주가 : 250,000원[유지]세아제강
LNG운반선. 제공=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 (KS:042660)(042660), 외형 회복 기대감 및 공정위, 한화그룹-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이달중 승인 기대감 등에 5% 상승
한국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7,963억원(+44.2%, YoY) 영업이익 443억원 적자(적자지속 YoY, OPM 2.5%)를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40% 이상 증가한 이유는 고선가 선종의 건조량이 늘어났고 건조 일정을 지연시킬 외부 변수도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계약을 취소한 Arc7 쇄빙 LNG선 3척은 올해 안에 완성선으로 건조될 예정이고 재매각 협상 결과에 따라 올해 매출로 반영될 경우 제시된 매출액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1분기부터 해를 거듭할수록 동사의 선종 mix가 좋아지며 외형 회복을 알리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르면 이달 중 한화그룹이 동사를 인수하는 기업결합 안건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매주 수요일 전원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를 감안하면 오는 19일이나 26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29,000원 [유지]
◇ 제이스텍 (KQ:090470)(090470), 2차전지 신규 사업 기대감 등에 소폭 3% 상승
DS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최근 고객사의 투자 재개에 따라 향후 신규 수주가 기대(전공정 2Q23, 후공정 2H23)되며, 후공정 본딩 장비의 독보적인 지위(대형: 유일 벤더, 중소형: 파인텍 경쟁)로 상대적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레이저커팅, 반도체 리드프레임 세정 및 도금, 바이오 자동화 설비 등 각 분야에 필요한 공정장비를 양산하고 있으며, 현재 2차전지 신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상아피에스(판금 가공/금형 전문업체) 인수를 통해 2차전지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주목해야 할 부분은 지난 2월 공시한 ‘2차전지 생산라인 공급계약으로 시장 진출을 공표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고객사는 북미 소재 배터리社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 외 지역에 25년 양산라인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로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고객사와 협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글로벌 업체가 특정 목적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동사의 경쟁력이 입증됐다고 판단되고, 고객사와의 협업으로 개발·제품화를 진행해 추후 대규모 수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녹스 CI.
◇ 이녹스 (KQ:088390)(088390), 자회사 이녹스에코엠, 329.99억원 규모 자금 조달 등에 소폭 3% 상승
지난 14일 장 마감 후 자회사 ㈜이녹스에코엠(舊 티알에스㈜), 329.99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 공시했다. 이녹스는 언론을 통해 유상증자 관련 “이번 증자의 핵심은 지주회사를 제외하고 참여한 5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이녹스에코엠의 기업가치를 최소 1,200억원 이상으로 평가했다는 점”이라며 “현재 2배로 증설 중인 생산능력(Capa)이 완료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해진다면 기업가치는 1,200억 원보다 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취득한 자금은 이녹스에코엠의 시설투자에 218억 원 사용하고 운영자금에 112억 원 사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