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87% 상승한 2,512.08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및 유럽 주요국 증시가 성 금요일로 휴장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2,491.68로 강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2,490.17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이내 상승 전환했고, 오전중 2,519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후 2,515선 부근에서 움직이다 오후 들어 2,519.9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오후 한때 2,506선까지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결국 2,512.08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4,000계약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8개월여 만에 2,500선 위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고용 지표 발표 속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삼성전자 (KS:005930)(+1.08%), SK하이닉스 (KS:000660)(+1.80%), LG에너지솔루션(+2.76%), 삼성SDI(+1.49%) 등 시총 상위 반도체, 2차전지 종목들이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 (KS:005930)와 SK하이닉스 (KS:000660)는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의 메모리 감산 공식화 소식 등에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기대감 등이 지속되면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2차전지 테마는 미국 IRA 관련 수혜 기대감 지속 및 미국 2032년까지 전기차 신차비율 67%로 확대 계획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부. 사진= 삼성전자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3월 신규 고용은 23만6,000명 증가해 시장예상치(23만8,000명)에 대체로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3월 실업률은 3.5%를 기록해 전월의 3.6% 대비 소폭 하락했다. 3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09달러(0.3%) 오른 33.18달러로 집계됐으며,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동기대비 4.2%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 시장이 천천히 식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콩이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상승했고, 중국은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409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42억, 283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211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9계약, 3,423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0원 상승한 1,319.7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4.8bp 하락한 3.192%, 10년물은 전일 대비 5.3bp 하락한 3.236%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8틱 오른 105.27 마감했다. 외국인과 투신이 각각 3,340계약, 836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3,51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70틱 오른 115.10 마감했다. 외국인이 2,294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1,675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POSCO홀딩스 (KS:005490)(+7.85%), SK이노베이션(+7.74%), LG화학 (KS:051910)(+5.04%), 포스코퓨처엠(KS:003670)(+3.04%), LG에너지솔루션(+2.76%), 셀트리온 (KS:068270)(+2.76%), SK하이닉스(+1.80%), 삼성SDI(+1.49%), 기아(+1.12%), 삼성전자(+1.08%), LG(+1.08%),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88%) 등이 상승한 반면, LG전자(-1.14%), 신한지주(-1.00%), KB금융 (KS:105560)(-0.96%), 카카오 (KS:035720)(-0.85%), 삼성물산(-0.5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4.75%), 화학(+2.65%), 비금속광물(+1.61%), 제조(+1.40%), 전기/전자(+1.27%), 의약품(+1.04%), 운수장비(+0.40%), 섬유/의복(+0.36%), 보험(+0.17%), 통신(+0.07%), 기계(+0.0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종이/목재(-1.60%), 건설(-1.34%), 음식료(-1.13%), 금융(-0.58%), 서비스(-0.42%), 증권(-0.39%), 의료정밀(-0.35%), 운수창고(-0.30%), 전기가스(-0.2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88% 상승한 887.78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성 금요일로 휴장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82.75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877.31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내 재차 상승 전환해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고, 오후 들어 890.9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장 후반 상승폭을 급격히 반납해 880선까지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장 막판 다시 상승세를 보였고, 결국 887.78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였으나 개인 순매수 속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 (KQ:086520)(+24.70%), 에코프로비엠 (KQ:247540)(+13.59%) 등 시가 총액 1, 2위 종목이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차전지 종목 과열 평가에도 미국 IRA 수혜 기대감 및 미국 2032년까지 전기차 신차비율 67%로 확대 계획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카카오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
사진=에코프로
수급별로는 개인이 5,519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4억, 3,102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했다. 에코프로(+24.70%), 에코프로비엠(+13.59%), 나노신소재(+8.13%), 셀트리온제약(+4.03%),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2.22%), 대주전자재료(+2.09%), 삼천당제약(+1.86%), HLB (KQ:028300)(+1.41%), 천보(+1.08%), 알테오젠 (KQ:196170)(+0.99%), 케어젠(+0.94%), 엘앤에프(+0.7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01%), 스튜디오드래곤(-2.15%), 에스엠(-1.84%), 펄어비스(-1.74%), JYP Ent.(-1.04%), 리노공업(-0.72%), 오스템임플란트(-0.6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컴퓨터서비스(-3.75%), 소프트웨어(-2.60%), IT S/W & SVC(-2.58%), 방송서비스(-2.58%), 디지털컨텐츠(-2.54%), 통신방송서비스(-2.35%), 출판/매체복제(-1.96%), 통신장비(-1.88%), 통신서비스(-1.83%), 인터넷(-1.67%), 오락문화(-1.66%), 기계/장비(-1.50%) 등이 하락한 반면, 금융(+14.80%), 일반전기전자(+9.03%), 금속(+2.29%), 기타제조(+1.62%), 제조(+1.32%), IT부품(+0.08%) 등은 상승.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