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광춘 기자] 5일 한화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서 “올해 1분기 매출 2.21조원, 영업이익 303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7% 하회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로 인한 브랜딩 광고주들의 예산 축소 현상이 지속되면서, SA 매출은 YoY 4.9%에 그치고, DA는 2.9%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커머스 온라인 쇼핑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버티컬 서비스 및 테이크레이트 강화 전략으로 인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Naver (KS:035420) 1784 where brainless robot Rookie works. Photo=Naver
네이버는 인력 통제와 마케팅 효율화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포시마크 실적을 반영한 개발/운영비와 마케팅비는 QoQ 각각 1%, 1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소혜 연구원은 “네이버의 실적 회복 키로 탑라인 성장보다는 비용 절감을 통한 이익 개선을 꼽았다”면서 “이런 점이 성숙기에 진입한 플랫폼 산업 내에서 밸류에이션을 반등 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또 “핵심 이익 사업부인 광고 사업의 이익 개선 시점이 늦어질 수 있겠지만, 콘텐츠와 B2B 부문의 적자 축소 속도는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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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 사업 성과도 실적의 업사이드 요인이다. 상반기 내 쇼핑검색을 런칭해 광고BM을 탑재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스마트스토어, B2B 솔루션 분야의 사업 확대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광춘 기자 p2kc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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