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am Boughedda
Investing.com –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소매 미디어 광고 업계에 1,300억 달러 규모의 기회가 있다고 본다. 화요일 투자 메모에서 “소매업체들이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 광고를 강화함에 따라” 2025년까지 그 정도 규모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더 트레이드 데스크(NASDAQ:TTD)와 크리테오(NASDAQ:CRTO)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아마존(NASDAQ:AMZN)은 ‘초기 선두주자’라고 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광고주들이 점점 더 소매업체의 독점적인 고객 데이터를 광고 캠페인에 활용하려고 하면서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소매 미디어 지출은 최대 800억 달러를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소매 미디어를 통해 광고주들은 소매업체의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구매 전환을 더욱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소매업체들이 더 많은 광고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에 소매 미디어는 전체 온라인 광고 지출의 20%를 차지했다. 모건스탠리는 앞으로 이 분야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최대 17%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향후 온라인 광고 지출 성장의 최대 45%를 소매 미디어가 견인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2025년까지 총 온라인 광고 매출의 최대 25%, 즉 1,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흐름 속에서 “더 트레이드 데스크와 크리테오가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 두 기업이 더욱 효과적인 도구를 출시하고 소매업체와 협력해 소매 미디어 솔루션의 효율성 및 데이터 보안을 입증할 수 있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마존에 대해서는 소매 미디어 광고 분야 총 시장의 47%를 차지하므로 이 분야의 초기 선두주자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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