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은 AI(인공지능)를 통해 중요 공시를 찾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콘텐츠로 인포스탁데일리와 타키온월드가 함께 제작하고 있다.
비츠로셀 주요이슈 요약표. 자료=타키온월드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비츠로셀은 리튬 1차전지를 아스라엘 아라드(ARAD)에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217억원이다.
이번 계약은 22년 매출 대비 15.4%에 해당한다. 이번에 납품하는 장치는 리튬 1차 전지이고, 스마트미터에 사용된다.
전지는 1차 전지와 2차 전지가 있다. 충방전이 복수로 가능하면 2차 전지로 분류한다. 시대의 화두는 2차 전지이다.
내연기관 엔진 대신에 전기차 시대가 열린다. EU는 2035년까지 내연 기관 엔진을 퇴출시키기로 최종 합의했다.
하지만, 1차 전지 역시 유용하다. 일회 충전이면 충분한 곳이 있다. 미사일에 탑재되는 전지가 대표적이다.
출처=비츠로셀
미사일로 대변되는 방산에는 탑재될 전지는 일회만 충분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 만족이다. 특히, 고온과 전자파에 간섭 받지 않으면 된다. 비츠로셀이 종종 방산주로 분류되는 배경이다.
이번에 비츠로셀이 아라드에 납품하는 리튬 1차 전지는 스마트미터기에 들어간다. 스마트기기는 양뱡향 통신으로 전기 검침, 사용자의 정보 등을 습득한다.
비츠로셀이 작년 하반기 시장에서 주목 받은 계기는 2차 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업이다. 이 때문에 6개월 누적 수익률이 28일 종가 기준으로 71.28%에 달한다.
비츠로셀과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2차전지를 개발하기로 했고, 심지어 정부의 국책 과제로 선정됐다.
비츠로셀 CI
개발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받게 된 동시에, 개발의 명분과 타당성까지 대외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다. 해당 사실이 작년 하반기부터 주목 받으면서 비츠로셀의 몸값이 뛰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비츠로셀이 개발하려는 차세대 2차 전지는 리튬황 배터리”라면서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5배나 높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밀도가 5배가 높다는 의미는 동일한 질량에서 추출할 수 있는 전원이 5배나 많다는 의미이다. 여기에 비싼 코발트는 없어도 된다”고 덧붙였다.
비츠로셀은 작년에 화재 사고를 겪었지만, 영업 이익으로 2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5.1% 성장한 수치이다.
비츠로셀 주가추이. 자료=구글
※ 본 기사는 네이버 (KS:035420) 프리미엄 유료뉴스 '투자왕ISD'에 3월 28일 오후 9시30분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