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eoffrey Smith
Investing.com – 월요일(20일) 런던 증시에서 레킷벤키저(LON:RKT) 주가는 하락했다. 박테리아 교차감염 위험으로 인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식물성 유아용 분유에 대한 추가 리콜이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레킷벤키저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8월 및 9월 사이 두 차례 배치에서 생산된 프로소비(ProSobee) 12.9온스 분유팩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하면서, 해당 배치 생산분은 크로노박터 사카자키(Cronobacter sakazakii) 박테리아를 포함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크로노박터 박테리아는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 또는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리콜된 모든 제품은 유통 전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쳤고 박테리아 음성으로 판정되었다”고 덧붙였다.
레킷벤키저 측은 이번 리콜 조치가 제3자 업체의 재료와 연관된 “분리 상황”에 대한 조치라며 “해당 공급업체로부터 해당 재료를 공급받지 않는 등 모든 적절한 시정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소비 분유는 유아용 분유 시장의 틈새 제품으로서 유당불내증이 있는 유아를 위해 제조된다. 레킷벤키저는 2017년 167억 달러에 인수한 미드존슨(Mead Johnson)을 통해 프로소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당시 미드존슨 인수는 과도한 욕심이라며 비판을 받았고, 레킷벤키저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레킷벤키저 주가는 현재 미드존슨 인수 때보다 15%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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