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20일 키움증권은 한국콜마 (KS:161890)에 대해 그간 부진했던 해외법인과 자회사 연우의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인 만큼 올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4521억원을 ,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21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작년 국내 화장품 사업 내 일회성 이익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해외법인·자회사의 실적 감소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는 칼바람 대신 훈풍이 불 것이란 관측이다. 그간 부진했던 사업부의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이어서다.
조 연구원은 내년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626억원, 1262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47% 증가한 수치다.
그는 "방역 정책이 완화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회사는 1분기 말부터 2분기 사이 중국 내 수요가 반등할 전망"이라며 "중국 법인과 연우의 실적 반등 시점은 2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지 화장품 시장 내 수요가 반등할 경우 연우는 대형브랜드사향 매출이 증가할 것이고, 중국 법인은 현지 고객사 주문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미 법인은 상반기 북미기술영업센터 개점을 계기로 매출액 규모 확대와 수익성 ㅇ개선 흐름이 가시화할 전망"이라며 "향후 영업부문 내 연우와의 협력을 통한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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