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KS:036570)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사진=인포스탁데일리 DB
[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기자] 13일 엔씨소프트(036570)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쟁사와 신작 출시 시기가 겹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날 오후 1시 21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7.69%(3만6000원) 하락한 4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하락에는 블리자드의 신작과 엔씨소프트의 신작 경쟁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리자드가 '디아블로4'를 내년 6월 6일 출시하기로 결정하면서 엔씨소프트의 신작 'TL'과 맞붙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출시 시기를 조정하지 않을 경우 디아블로4와 정면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디아블로4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 강력한 경쟁상대를 만나며 유저들의 이탈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임유진 기자 qrqr@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