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엔씨소프트가 캐시카우 MMO를 보유하고, 장르·플랫폼 다변화를 충족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모바일 매출이 쉬어가고, 비용은 3분기 대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 분기 대비 매출 감소 및 감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KS:036570)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사진=NC
올해 매 분기 성장했던 은 4분기 업데이트의 부재로 전 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역시 4분기까지는 하향안정화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비용은 인건비가 정상화되겠지만 마케팅 비용 역시 W와 2M 대규모 업데이트 관련 비용이 발생하고 야구단 관련 비용이 기타 비용에 잡힐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익은 불가피하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출 감소 이유가 트래픽 감소가 아닌 인당 과금액 감소인 만큼 투자 판단을 바꿀 만한 요소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내년 출시 예정인 신작 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엔씨의 최대 기대작인 PC·콘솔 MMO 타이틀 은 23년 2분기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은 글로벌 이용자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어 기존의 리니지 모바일 시리즈들 대비 과금 강도는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컨텐츠 면에서도 PvP뿐 아니라 서구권 니즈에 맞는 다양한 PvE, 레이드 컨텐츠가 보강되어서 출시 될 예정이다.
2023년 매출 추정치를 2710억원으로 기존 대비 67% 상향했다.
엔씨소프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윤 연구원은 "을 제외한 내년 예정 신작 모두가 MMO 장르가 아니라는 것은 개발의 방향성이 많이 달라졌음을 보여준다"며 "내년 게임주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제시한 캐시카우 MMO를 보유하고, 장르와 플랫폼 다변화를 충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5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엔씨소프트, 장르·플랫폼 다변화 충족](https://d18-invdn-com.investing.com/content/pic58150ecf24e74aa918628c891d77202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