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0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사업부의 업황 호조와 회사 전체적인 비용통제로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을 유지했다.
GS리테일 (KS:007070)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956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761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정규진 SK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 편의점은 기존점에 비해 3.3% 신장했고 편의점 신규 출점으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2% 오른 2조832억원을 기록했다"며 "호텔 사업부는 투숙률 상승과 연회 수요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엔데믹 이후 자회사인 홈쇼핑 사업부는 3분기 취급액 성장률 둔화와 송출 수수료 부담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후퇴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전사적인 비용통제에 대해 "GS리테일의 자회사인 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어바웃펫', '퀵커머스'의 외형성장에 따른 각종 지출에도 프레시몰 비용 통제 결과 매분기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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