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4브런치] 벤처 민간모펀드 신규투자 8% 세감면…200억원 투입시 16억원↓ 외 경제금융뉴스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4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벤처 민간모펀드 신규투자 8% 세감면…200억원 투입시 16억원↓

앞으로 민간 모펀드를 통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기업은 투자 금액의 최대 8%를 세금에서 감면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민간 모펀드에 출자하는 개인 투자자도 출자 금액의 10%를 소득공제 받게 됩니다. 정부는 4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 삼성전자 (KS:005930) 의료용 VR기기 '전파 인증' 받았다

삼성전자가 의료용 가상현실(VR) 기기 ‘릴루미노 글래스2’를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해졌습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릴루미노 글래스2(모델명 REL-G02)'에 대한 적합성 평가 적합등록 절차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연초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언급한 ‘메타버스 기기’ 출시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따릅니다.

▲ LG엔솔, 2차전지 업체 '삼아알미늄'에 투자 추진…IRA 대비 공장증설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이 2차전지 소재 알루미늄박을 생산하는 삼아알미늄에 100억원 단위의 투자를 추진합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다수의 재무적투자자(FI)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삼아알미늄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투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원활한 2차전지 소재 조달을 위해 미국 내 공장을 증설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 '주가 3분의1 토막 굴욕' SKIET, 국내외 기관투자자 만난다

올해 들어 주가가 3분의 1토막이 난 2차전지 분리막 생산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국내외 주요 투자자를 만나 직접 주가 부양에 나섰습니다. SKIET는 국민연금, 블랙록 등 국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알린다고 4일 밝혔습니다. SKIET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홍콩과 싱가폴을 방문해 현지 기관투자자와 자산운용사, 증권사, 펀드매니저 대상 기업설명회(NDR)을 개최합니다.

▲ 美마이크론, 삼성에 차세대 D램 도전장

미국 마이크론이 반도체 불황을 돌파하기 위해 신기술을 도입한 차세대 D램 메모리를 공개했습니다. 고가의 EUV 노광장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첨단 제품을 만드는 신공정을 적용한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무기로 생산비 효율을 끌어올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압박하겠다는 목표입니다. 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1β(1베타) 공정을 적용한 신제품 고성능·저소비 전력 D램(LPDDR5X)의 검증 샘플을 최근 출하했습니다. 검증을 마치면 내년 초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 두산에너빌리티,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연내 계약…"수소터빈도 곧"

두산에너빌리티 (KS:034020)가 가스터빈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간 해외에서 사왔던 가스터빈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계약도 따낼 전망입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최초의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인 한국중부발전의 보령복합화력 5호기 대체발전소의 연내 계약을 추진 중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기술을 발판 삼아 암모니아·수소터빈 조기 상용화에도 나섭니다.

▲ 美 공장 증설 한국타이어, 자금시장 경색에 투자금 확보 숙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미국 공장 증설에 나선 가운데 자금시장 경색으로 투자금 확보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4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8696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천억원가량 감소했습니다. 단기금융상품은 같은 기간 4800억원에서 6936억원으로 늘어 고금리 시대에 맞춰 단기금융상품 비중을 늘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1조5천억원가량이 넘는 유동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한국타이어는 내부 현금을 활용해 어느 정도 투자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中 폭스콘 사태로 아이폰 출하 감소…삼성디스플·LG이노텍 영향은

아이폰의 최대 생산기지인 폭스콘이 위치한 정저우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 조치된 가운데 근로자들이 대규모로 이탈하면서 아이폰14의 연간 출하량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4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저우시 폭스콘 사태로 아이폰의 4분기 출하량은 200만~300만대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하량이 최소 10~3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삼성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국내 업체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한진사태 재발 막는다"…국적선사에 최대 3조원 지원

해양수산부가 한진해운 사태 같은 해운업 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3조원을 투입해 국적선사를 지원합니다. 해수부는 4일 비상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아 '시황 변동에 따른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보고했습니다. 최대 1조원 규모의 위기대응펀드를 만들고 투자요율 인하, 긴급경영안전자금 등의 수단으로 중소선사에 3천억원을 지원합니다. 해양진흥공사는 오는 2026년까지 1조7천억원을 들여 공공 선주사업을 추진합니다.

▲ 英 배터리 기업 파산 위기…K배터리 견제하던 유럽, 결국 손 내민다

배터리 자급화를 추진했던 유럽이 속속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가 자금난으로 파산 위기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브리티시볼트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잉글랜드 노섬벌랜드(Northumberland) 지역에 38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시설을 짓고 있습니다. 견제의 주 대상이던 한국 배터리 의존도가 오히려 높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 대한항공 (KS:003490), 3분기 영업익 8392억·91%↑…방역 완화에 '어닝 서프라이즈'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전년보다 91% 늘어난 839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65% 증가한 3조6684억원, 당기순이익은 222% 급증한 431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등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 '라임펀드 사태' 손태승 제재 의결되나…금융위서 논의

금융위원회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에 대한 제재안을 논의하고 있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제재 의결이 연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안건소위원회에서 1조6천여억원에 달하는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사태 제재안을 논의했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원회 안건소위원회에서 손태승 회장이 포함된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된 우리은행 제재안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 서울 아파트값 23주 연속 하락…10년4개월만에 최대 낙폭

금리인상과 거래절벽으로 아파트 시장 침체기가 이어지면서 매매가와 전셋값 하락 폭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3주 연속 떨어졌고, 전국·수도권·지방 아파트 매매·전셋값과 서울 전셋값은 한국부동산원이 시세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28%)보다 0.34% 하락해 낙폭을 키웠습니다.

▲ 롯데케미칼, 876억원 출자해 롯데건설 유상증자 참여

롯데케미칼은 최대주주로 있는 계열사 롯데건설의 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876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출자 목적물은 롯데건설 보통주 72만9874주, 출자 일자는 11월 18일입니다. 회사 측은 출자 목적을 "롯데건설의 자금 운용 안정성 확보 및 보유 지분가치 제고"라고 밝혔습니다.

▲ 셀트리온 (KS:068270) "독일서 60개 기업 관계자 미팅…현장 계약도"

셀트리온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2 국제의약품박람회'(CPHI)에서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약 60개 기업, 600명의 관계자와 미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원·부자재 공급 네트워크 구축, 신규 제형과 친환경 소재 도입, 위탁생산(CMO) 등 분야에서 폴란드, 세르비아, 불가리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 기업과 협업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신규 패키징 기업과 계약하기로 합의하며 가시적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습니다.

▲ 美 10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47.8…위축세 심화

미국의 서비스업 업황이 넉달 연속 위축세를 심화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7.8로 집계됐습니다. 10월 PMI는 '50'을 하회하며 서비스업 업황의 위축을 시사했습니다.

▲ 영국도 금리 '자이언트 스텝'…장기침체 경고에 파운드화 하락

미 연준(Fed)이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며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지 하루 뒤 영국도 금리 인상 폭을 확대했습니다. BOE는 현지시간 3일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연 3.0%로 0.75%포인트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기준 금리는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다만, 영국 역사상 최장 경기침체 전망에 더해 금리를 덜 올린다는 메시지가 나오며 파운드화는 2% 넘게 떨어졌습니다.

▲ 젤렌스키 "G20에 푸틴 참석하면 우크라는 불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경우 우크라이나는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FP,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에서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그리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습니다. G20 정상회의는 이달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 영국, 가격상한제 위반 러시아산 원유 운송·보험 등 금지

영국이 다음 달 5일부터 가격상한제를 위반한 러시아산 원유 해상 운송과 관련 서비스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주요 7개국(G7) 등이 정한 가격 이하로 구매된 경우가 아니라면 러시아산 원유 운송, 보험, 중개 등의 서비스를 막는다고 말했습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우리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했고 단계적으로 줄여가고 있다"며 "이번 조치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불법 전쟁에서 이익을 얻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韓美국방 "美 전략자산, 필요 따라 적시·조율된 방식으로 전개"

한국과 미국은 현지시간 3일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전략자산을 적시적이고 조율된 방식으로 한반도에 전개하고, 대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지속해서 강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종섭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국방부청사(펜타곤)에서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대북 맞춤형 억제전략을 내년까지 개정하도록 추진하고 북한의 핵사용 시나리오를 상정한 확장억제 수단 연습(DSC TTX)을 매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11월 4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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