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풍부한 현금 기반 다양한 M&A를 통한 기술 확보가 기대된다.
메리츠증권은 2일 SK바이오사이언스 (KS:302440)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8% 감소한 911억원, 영업이익은 78.7% 감소한 214억원이라고 전했다.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NASDAQ:NVAX) CMO 매출액 감소, 자체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출하 지연, 전년 대비 연구개발(R&D) 비용 소폭 증가 등이 작용하면서다.
하지만 정부 백신 선구매분 원액 매출(약 1400억원)에 대해서는 올해 모두 인식해 전 분기로는 성장할 전망이다. 백신의 완제 매
출은 2023년까지 나눠서 인식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일 애널리스트 데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의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WHO, CEPI 등 국제 기구와 협력 및 국가필수예방접종 선정을 통한 공공 보건 시장 진출 그리고 프라이빗 시장 전개를 통한 수익 창출이다.
또 백신 생산 노하우 기반 바이러스 벡터,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진출, mRNA 플랫폼 기술 도입으로 안정적 성장을 추구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송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노바백스를 주요 고객사로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다양한 고객사와의 파트너쉽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풍부한 현금 기반 다양한 M&A를 통해 기술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