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엔씨소프트가 실적 및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견인할 모멘텀의 본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DB금융투자는 20일 엔씨소프트 (KS:036570)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9% 감소한 5721억원,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100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씨소프트 CI
리니지M은 견조했으나 리니지2M의 약세가 지속됐고, 리니지W 매출이 전 분기 대비로 20% 감소하여 탑라인이 전 분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비용단에서는 마케팅비가 줄어든 것 외에는 전분기대비 큰 변화가 없어 수익성이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에는 리니지2M과 리니지W의 출시 주년 업데이트 및 마케팅 진행되면서 전 분기 매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그러나 올해 예정이었던 리니지W 2차 권역, 블소2 아시아, TL 출시 일정이 연기되어 실적 및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견인할 모멘텀의 본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출시될 TL, 신규 대작 등의 마케팅이 연말부터 시작되고 점차 내년 라인업의 일정 구체화나 아이온2, 신규 IP들의 추가적인 공개 등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엔씨소프트, 실적 및 주가 모멘텀 시간 필요](https://d18-invdn-com.investing.com/content/pic9012536eb87afa585b755e748346932e.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