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엔씨소프트가 주요 신작 론칭일정 조정에 내년 이후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W 2권역]은 블록체인 기반 NFT 시스템을 탑재하여 올해 4분기 론칭 예정이었으나 론칭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 (KS:036570) CI
이에 따라 현재로선 공식 론칭일정은 미정이다. 다만, 무한정 연기보다는 내년 2분기~3분기 정도 론칭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블소2 아시아]도 4분기 대만/일본시장 론칭 예정이었으나 내년 상반기 대만 시장 론칭으로 일정 및 지역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은 종전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하고 4분기 영업실적도 [리니지 W 1권역], [블소2 대만/일본] 등 두 신작 론칭일정 연기로 매출 전망치는 하향하나 마케팅비 전망치 대폭 하향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는 유지했다.
[블소2 아시아]의 경우 론칭일정 연기에다 일본/대만에서 대만으로 지역을 축소했고, [리니지 W 2권역]은 론칭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공식 론칭일정은 미정임에도 2024년 론칭 가능성을 가정하여 추정에 반영했던 [프로젝트 E], [프로젝트 M] 등을 보수적 관점에서 2025년 론칭으로 조정함에 따라 2023년 이후 실적 전망치는 하향했다.
엔씨소프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라인업으로는 실적모멘텀이 부진한 가운데 4분기 론칭 예정이었던 두 개의 신작 론칭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당분간 신작모멘텀도 공백기라는 점은 아쉽다"며 "내년 상반기 이후 주요 신작 론칭 일정이 가동되고 그 중 일부가 빅히트를 시현하여 신작모멘텀, 실적모멘텀이 동시에 창출되면 구조적이고 기조적인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엔씨소프트, 신작 일정 조정에 내년 전망치 하향](https://d18-invdn-com.investing.com/content/picc2e63770444279b841060b37793698ab.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