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망한 성장 전략들의 구체적인 실현 계획, 계약 및 투자 실적을 통해 의지를 보여줄 때라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SK바이오사이언스 (KS:302440)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4% 감소한 787억원, 영업이익은 79.7% 감소한 204억원으로 추정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컨센서스를 60.6%와 77.5% 하회하는 수준이다. 기존 제품과 코로나19 관련 매출 모두 부진할 전망이다.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이어져 기존 제품의 생산 및 판매 실적이 저조할 것이다. 노바백스향 위탁생산(CMO) 대상 물질이 임상 3상 물질로 변경되면서 상업화 성공 여부에 따른 매출 업사이드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
노바백스 (NASDAQ:NVAX) 완제 매출 출하 실적은 1분기 대비 1/3 수준이었다. 스카이코비원의 출하 실적은 61만도즈로 당분기 매출 12억원을 달성, 기존 전망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스카이코비원의 개발도상국향 수출은 유효하지만, 코로나19 백신 매출 추정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안한 CMO 사업, 폐렴구균백신 개발, 인오가닉 사업 등의 구체적인 실현 계획, 계약 및 투자 실적을 통해 의지를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